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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월 반부패 청렴 릴레이] 문학작품 속 ‘청렴(淸廉)’ - 게시글 상세보기
 [2020. 9월 반부패 청렴 릴레이] 문학작품 속 ‘청렴(淸廉)’  
작성자 중등교육팀 등록일 2020/09/01 조회 757
[2020. 반부패 청렴 문구 릴레이]의 일곱 번째 주자인 음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순희입니다.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
국어사전에 실려 있는 청렴의 뜻입니다. 이 뜻을 헤아리다 보니 문득, 신라시대 한 화랑을 추모하며 지은 시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아아, 잣가지 높아
서리를 모르시는 화반(화랑장)이여!
찬기파랑가중에서, 충담사 지음, 양주동 해독
 
고난과 역경, 그 어떤 불의에도 타협하지 않았을 고매한 인품의 기파랑을, 차가운 서리 속에 드높게 서 있는 잣나무 가지에 비유한 것입니다. 시련에 굴하지 않는 기파랑의 모습은 성인에 가까워 우리 같은 범인(凡人)은 추앙만 할 뿐,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소설 속 한 주인공을 만나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합니다.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의 주인공 임씨는 연탄 장수로, 수리공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도시의 하층민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떼인 연탄값을 받으러 가리봉동에 가야 하고 사람들의 무시와 냉대 속에서 비루하게 살아가지만, 정직하고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함으로써 결국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오욕칠정(五慾七情)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우리의 마음속엔 욕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욕망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 그것을 제어하지 못하고 질주하게 내버려 뒀을 때, 마치 호랑이 등에 올라타 버린 것처럼 멈추지 못하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죠. 욕망은 결핍에서 비롯되는 법, 앞의 두 인물이 보여준 것처럼 어둠과 타협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견지한다면, 우리는 비록 가진 것이 적어도 스스로의 가치를, 존엄성을 추락시키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작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는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윤동주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서시중에서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참회록중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한다면 맑고 높은 성품을 지닌 고귀한 존재가 바로 우리일 수 있지 않을까요?

끝으로, ‘신독(愼獨: 자기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감)’이라는 단어로 청렴 릴레이를 마칩니다.
(반부패·청렴 문구 릴레이는 다음 주자를 지목하여 매달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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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담당자
행정과 총무팀 043-871-5052

출력일 : 2023-06-06 05:28:44

출력자 :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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